안산시-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로봇인재 양성에 한뜻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내 로봇 전문인재 양성협약
이민근 시장 "AI·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여섯번째)이 5일 로봇산업 육성 경제사절단과 함께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5)'를 참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와 로봇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5일 세계 전기산업을 선도하는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와 시에 조성 중인 로봇직업교육센터와의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내 로봇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생태계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로봇기술 개발 및 협업 적용 교육과정 개발 △로봇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미쓰비시 진행 등록민간자격증(MFEC) 인증 및 엔지니어 육성지원 등 인재양성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운영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이민근 시장은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서 미쓰비시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ASV지구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산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한 논의를 이끌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밸류체인을 견인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와의 협약과 일본 투자유치 활동은 AI·로봇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로봇 분야 최대 비즈니스 박람회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에 참석해 현지 로봇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ASV지구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