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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유럽 항공교육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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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2. 08. 14:53

라트비아 리가공항공사와 협력 체결…글로벌 항공교육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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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오른쪽)이 지난 5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공항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전략적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라일라 오디나 리가공항공사 CEO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교육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유럽지역 신규 항공교육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공항공사 본사에서 '전략적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리가공항공사는 유럽 거점공항인 리가공항(지난해 기준 연간여객 약 710만명) 운영회사로, 공항 연계 철도역 개발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 등 공항 개발사업과 함께 글로벌 항공교육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개설 △교육과정 및 강사 등 상호교류 △공동 홍보 및 정기회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리가공항공사가 발트지역을 거점으로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항공교육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사는 리가공항공사와의 공동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럽·중앙아시아 지역 신규 교육수요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공사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교육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유럽 항공교육원, 싱가포르 항공교육원, 홍콩 항공교육원 등 세계 유수의 항공교육기관과 협력해 공동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신규 항공수요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ICAO·ACI·IATA 등 세계 3대 항공 관련 국제기구 인증을 모두 보유한 아·태지역 유일의 항공교육기관인 공사 항공교육원은 2008년 개원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 154개국 1만1640명의 해외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공교육을 제공해왔다.

이학재 사장은 "리가공항공사와의 전략적 교육협력을 통해 공사 항공교육의 품질을 제고하고 유럽지역 신규 교육수요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기관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항공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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