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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검단하수처리장 2단계 증설’ 실시설계 선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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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2. 09. 14:12

일괄입찰 기본설계도서 접수 마감…내년 1월 적격자 선정 후 하반기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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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하수처리장 2단계 증설 조감도/인천도시공사
인천 검단 지역의 오수 발생량 증가 대응을 위한 하수처리장 증설 일정이 본격화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하수처리장 2단계 사업자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단계 공사는 검단신도시 등 서구 일원의 개발로 늘어나는 하수 처리를 위한 것이다. 지난 2022년 3월 준공된 1단계 시설(1일 용량 6만9000㎥)에 더해 하루 2만3000㎥ 규모를 추가 확보하며, 2029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앞서 브니엘네이처 컨소시엄과 CJ대한통운 컨소시엄은 지난 6월 입찰 참가자격 사전신청서를 냈다. 기본설계 토대로 계획지표 적정성, 하수처리공법, 시설 배치 및 시운전 계획, 성능보증 등이 담긴 기본설계도서를 iH에 제출했다. iH는 시에 기본설계도서 심의를 의뢰하는 등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과정을 밟는다.

최종 적격자는 기술평가 점수(70%)와 가격평가 점수(30%)를 합산한 가중치 방식을 적용해 선정되며,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업체는 통보일로부터 120일간 실시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iH는 내년 6월까지 세부 실시설계, 기술심의위원회 적격심의, 설계경제성 검토(VE) 등을 거쳐 설계를 확정하고, 각종 영향평가 및 인·허가 절차를 병행해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재욱 iH 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증설공사가 지역 주민의 공중보건 향상과 재이용수 활용 증대는 물론 방류수질 개선 및 하천 생태계 보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검단신도시의 기반 시설을 차질 없이 확충하기 위해 입찰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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