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당 1만 6208기, 자연장지 2209기 등 각종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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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하늘공원은 총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흥읍 호천길에 조성됐으며, 봉안당 1만 6208기, 자연장지 2209기 등 총 1만 8417기의 안치 규모를 갖추고, 주차장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이번 조성으로 그동안 군민들이 먼 타지의 장사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고향에서 품격 있게 고인을 예우하며 모실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하늘공원은 야외 중정과 쉼터, 야간 경관조명 등을 갖춰 낮에는 탁 트인 전망을, 밤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차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방문객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추모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공영민 군수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타지역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감내해 오신 군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원 전까지 모든 운영계획을 촘촘히 점검해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고흥군립하늘공원의 준공은 단순한 시설 완공을 넘어 군민 생활권 안에서 품격 있는 추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26년부터 화장장려금을 확대해 군민 부담을 덜고, 공정하고 안정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