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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제물포구 출범 준비에 행정력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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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2. 10. 14:31

(1)김찬진 동구청장_“제물포구 출범 준비에 행정력 집중할 것”1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지난 8일 열린 '제289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핵심 역점사업을 발표하고 있다./동구
"내년 제물포구 출범 준비에 행정력을 총 집중하겠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최근 열린 '제289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제물포구 출범 준비 등이 포함된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핵심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그동안 동구의 변화를 위해 함께 하고 협력해준 구민과 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제물포구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한 마지막 한 걸음을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주요 성과로는 △동인천역 일원 개발사업 본격화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경유 노선 도시철도망 1순위 반영 △십자수로 매립 및 상부시설 조성사업 정상화 △어린이 영어교육 특화도시 기반 구축 △취약계층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동구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소상공인 경영회복 긴급지원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복합건축물 개관 등이다.

내년도 동구 예산안은 총 3886억원으로 올해보다 12.35% 증가했다. 재정은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대외적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기해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 구정운영 방향은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철저한 준비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과 문화도시 조성 △안전하고 더불어 잘 사는 복지도시 구현 △생활 인프라 확충과 혁신성장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성공적인 제물포구 출범을 위해서는 △제물포구 안내표지판 정비 △홈페이지 구축 및 행정망 인프라 확충 △조직, 인사, 법제 기반 마련 등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190억을 투입해 △미래교육지원센터 역할 확대 △무상급식·고교 무상교육·졸업앨범비 지원 등 교육 공공성 강화 △꿈드림 영어도서관 영어 프로그램 확대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운영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또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보건·안전·환경 분야에 1856억원도 투입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재난 안전 대응 강화 등 생활 안전망도 더욱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교통·도시계획 분야에는 638억을 편성해 전통시장 브랜딩 및 환경개선, 공공일자리 제공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송미로 공영주차장·쌈지주차장 조성, 화수시장 위험구조물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송림6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추진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안전 취약지역 관리 강화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다수의 생활 인프라 사업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선8기 내내 구민의 행복과 동구의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해왔다"며 "마지막까지 동구 행정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해 성공적인 제물포구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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