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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규모 투자유치 관련 용역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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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12. 11. 10:27

영주시의 새로운 도약, 에너지·방산 분야 성장기반 확보
영주시
대규모 투자유치 관련 용역 보고회 진행 모습/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강당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관련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성장 가능성을 높일 주요 투자사업의 분석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금년 추진 중인 두 건의 대규모 신규 투자사업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과 파급효과를 검토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됐다.

보고회에는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병기 시의장 및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해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영주시 최대 투자 규모인 1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무탄소 전원개발사업에 대한 지역경제 영향분석 및 주민수용성 제고방안 연구에서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주민 설문조사,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을 기반으로 주민수용성 관련 사항을 설명했다.

분석 결과, 고용유발 약 1만 80명, 조성단계 생산유발 약 2조 5899억 원, 정주인구 약 500명 증가가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진행된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과 파급효과 분석 용역'은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앞둔 방산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대비해 경제적 효과와 관련 산업 및 협력업체 연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경제 파급효과 분석 결과, 고용유발 약 2474명, 생산유발 약 4155억 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정주인구도 약 65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방산기업 유치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매우 높은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하여 대규모 투자가 우리 지역에 매우 큰 경제적 효과를 줄 것이라는 예측이 수치상으로 확인되었다"며 "영주의 미래 성장 기반인 대규모 신규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무탄소 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미래 산업 육성과 함께, 방산 분야 등 전략 산업군 투자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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