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안전수칙 준수 등 시민 협조 당부"
|
성탄절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은 명동 일대, 이태원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홍대 관광특구, 강남역, 압구정로데오거리 등 6곳이다.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종각(보신각 일대), 아차산, 남산공원 등 3곳이다.
시의 특별관리 추진 배경은 시민들의 높은 방문 수요 영향이 크다. 지난 주말 3일간(12월 12~14일) 광화문마켓과 서울 빛초롱축제에만 108만명이 찾을 정도로 겨울 축제 방문객이 많다. 오세훈 시장은 이를 받아 축제시간 연장과 안전요원 추가 배치를 지시했다.
성탄절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 자치구,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등이 합동으로 상황관리 체계, 인파관리 방안, 교통대책, 구조구급 방안 등을 중점 점검한다.
24~25일 성탄절 행사 당일에는 재난안전통신망과 모바일상황실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위험 징후 발생 시 이동식 확성기, 사이렌,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시민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특별한 관심이 집중된다. 매년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31일 행사에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 소방 등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질서 있는 행사를 유지할 예정이다.
오는 31일부터 1월 4일까지는 해넘이·해맞이 지역축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아차산 해맞이 축제, 남산공원 해맞이 3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인파 안전관리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25개 자치구 91개 지역 내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 1086대를 집중 운영한다. 인파감지 CCTV는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해 인파 밀집 위험 징후를 사전에 알린다. 위험 징후 감지 시 즉시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경찰, 소방 등에 자동 전파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올해도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 지역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안전관리를 추진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지역에서 질서를 지키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토] 다가온 성탄절](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19d/20251219010017860001033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