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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노후 공동주택 입주민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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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12. 21. 10:10

내달 7일까지 신청 접수
단지별 최대 5000만원 지원
홍주아문
홍성군청 전경.
충남 홍성군이 지역내 노후 공동주택의 시설 보수를 지원하고 이웃 간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홍성군은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6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총공사비의 70% 이내로 대상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대상은 주택법 및 건축법에 따라 건립된 8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준공 후 7년이 경과 된 단지(2018년 12월 31일 이전 준공)다. 다만 임대아파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분야는 △단지 내 도로 및 방범을 위한 보안등 설치·보수 △상수도·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주차장·어린이놀이터 보수·정비 △담장 허물기 사업 및 범죄예방 목적의 단지 내 CCTV 설치 등이다.

특히 사용검사일로부터 20년이 경과 된 100세대 미만 단지의 경우 옥상 방수 및 외부 도색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단지 내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6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단지별로 200만 원 범위(자부담 30%) 내에서 지원되는 이 사업은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유형은 관리비절감, 재난 및 안전관리, 주민화합, 생활공유사업, 문화·교육강좌, 친화경·녹색사업, 정서공감사업, 주민소통사업 등이다. 신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19일까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홍성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해야 하면 된다.

고성화 홍성군 공동주택관리팀장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민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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