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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용담리 수변녹지 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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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12. 22. 11:51

02-2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개요도./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국가정원 지정 추진과 연계한 용담리 수변녹지 복원 속도를 높인다.

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용담리 수변녹지 복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발사업으로 자연환경 훼손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납부된 부담금을 활용해 생태계를 복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자연환경 보전 효과가 높고 공공성이 우수한 사업을 대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훼손된 수변 공간을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간으로 복원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 정원 지정을 추진 중인 두물머리 및 세미원과의 공간적·기능적 연계를 강화하고, 수변 녹지 복원을 통해 생물 서식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태·휴식·교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세부 사업 계획 수립과 환경부 승인 절차를 거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 완료 후에는 생태계 보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은 국가 정원 지정 추진과 더불어 양평군의 생태적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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