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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5 10대 주요성과, 출생아수 증가율 1위 -예산 10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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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2. 28. 14:02

2025년 충북도정을 빛낸 10대 주요 성과(최종) (1)
2025년 충북도정을 빛낸 10대 주요 성과./충북도
충북도가 올해 6개 시군에 걸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빛나는 도정 성과로 내년도 더 큰 기대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성공했다..

도는 28일 한 해 동안 도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 중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중심에서 역동적인 변화를 끌어낸 '2025년 충북도정을 빛낸 10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도는 저출생 대응부터 경제·산업 성장,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 미래산업 육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수치와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로 도정 역량을 입증했다.

먼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다태아 출산 가정 조제분유 지원 사업(자녀당 120만 원)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초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초다자녀 5자녀 이상→4자녀 이상), 임산부 태교 여행 확대(300명→600명) 등 충북 형 출산·양육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11월 누적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3분기 합산 출산율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여는 발판도 마련했다. 2025년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열고 2026년 정부예산에 9조 7144억 원이 반영되며 2년 연속 9조 원대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충북은 전국이 주목하는 혁신 모델로 자리 잡았다. 도시농부·도시 근로자, 일하는 기쁨은 혁신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2025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대통령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 '일하는 밥 퍼'는 시행 1년 5개월 만에 일 참여 인원 3000명, 누적 36만 명을 돌파하며 타 지자체로 확산하는 등 전국적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김영환 표 의료비 후불제는 지원 대상과 한도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 등의 의료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의료복지 혁신의 대표 모델로 도약했다.

충북의 핵심 성장동력인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국제노선 확대와 이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이용객 수가 460만 명을 돌파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여기에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국정과제에 반영돼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하면서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도는 아울러,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중부 내륙 교통 중심지의 기반을 다졌다. 2017년 첫 삽을 뜬 충청 내륙 고속화도로가 15년 만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청주~제천 이동 시간이 기존 120분에서 80분으로 대폭 단축돼 '충북 반나절' 시대가 실현됐다.이에 더해, 청주 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알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지방권 광역철도 중 처음으로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11월)로 충청권이 하나로 연결되는 초광역 철도 교통망의 본격적 토대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혁신으로 도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 철도 하부 공간을 활용한 '선하마루', 폐교를 재생한 '농소막', 충북문화관 내 문화의 집을 새롭게 탈바꿈한 '놀꽃 마루', 옛 엽연초 창고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루마 커브', 도청 본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그림책 정원 1937' 등 유휴 공간에 창의를 더 해 지역의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여가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한, 공공 체육시설인 충북 도립 파크골프장 신설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을 책임지고, 각종 규제에 묶였던 청남대에 휴게음식점, 모노레일 설치, 생태탐방로 등 청남대 관광시설을 확충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여기에 더해, 9월 개관한 전시·공연 등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인 청주 오스코는 대한민국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전과 환경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이뤘다. 재난 안전 데이터를 연계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100종의 공공데이터(행안부·국토부·기상청)와 도 내부 데이터를 연계해 업무 담당자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선제적 재난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바이오를 중심으로 AI·양자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했다.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412만㎡(약 125만 평) 승인과 충북도·청주시·LH 간 용지 매매 협약을 체결해 K-바이오스퀘어 조성이 본궤도에 오르고,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건축비 등 94억 원 확보로 미래 바이오 인재 육성과 국가 핵심 산업을 선도할 첨단 교육체계 구축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끝으로 대규모 국제행사 성공 개최로 '세계 중심 충북'의 위상을 높였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방문객 106만 명), 제천 국제 한방 천연물 산업 엑스포(방문객 136만 명) 등으로 수출 협약 482억 원, 바이어 4471명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전국 최대 규모의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도 231개 기업 유치와 324개의 부스 설치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전년 대비 66% 증가한 1414억 원의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하는 등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5년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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