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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최진균·최정철 경관,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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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1. 06. 16:38

경감 최진균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진균 경감. /경남경찰청
경위 최정철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정철 경위(왼쪽 두 번째). /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 소속 경관 2명이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6일 경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인사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 경남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최진균 경감과 의령경찰서 칠곡파출소 최정철 경위가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시도 경찰청 가운데 2명의 수상자가 동시에 나온 건 경남경찰청이 유일하다.

해당 공무원상은 공직 생활 전반에 걸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이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최진균 경감은 화재감식, 수중과학수사, 체취증거견 수색 등 과학수사에 전문성을 쌓아온 베테랑 경관으로 지난해 5월 고성군에서 발생한 실종 등산객을 2일 만에 구조하고 같은 해 7월에는 산청군 호우 피해 현장에 투입돼 구조 및 수색 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는 등 전국 각지의 재난 현장에서 수색견과 드론을 활용한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벌였다.

이 밖에도 경상남도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공무원부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법안전과학수사연구회 활동을 통해 지난해 3월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공로로 해당 연구회가 인사혁신처 주관 전국 공무원 연구모임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 경감은 이번 수상을 통해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별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최정철 경위는 지난해 7월 의령군에 내린 513mm의 기록적인 폭우 현장에서 하천 범람으로 구성마을이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고립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자 본인 소유의 레저용 고무보트를 현장에 직접 투입해 주택에 고립된 주민 5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또한 연락이 두절 되었던 주민 8명의 안전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구조 활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최 경위의 헌신 덕분에 해당 지역에서는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 경위에게는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특별승급의 인사상 특전이 주어졌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을 펼쳐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두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수상은 현장 경찰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맺은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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