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베일 벗은 ‘韓佛 합작’ 준대형 CUV…르노코리아, ‘필랑트’ 공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13010005950

글자크기

닫기

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1. 13. 16:00

파격적·카리스마 디자인 적용돼
업그레이드 HEV…연비 15.1km/L
한-프 르노 디자인센터 긴밀 협력
부산 생산…"프리미엄 가치 강화"
[사진자료]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 공개 행사..
르노의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번째 모델인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공개했다.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는데, 오로라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세제 혜택까지 받게 되면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필랑트' 공개 행사에서 "르노 필랑트는 혁신을 거듭해 온 르노의 기술적 플래그십과 휴먼 퍼스트 철학이 집약된 획기적이고도 대담한 크로스오버 차량"이라고 밝혔다.

파리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세단이야 SUV야?…韓佛 합작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 디자인은 한국과 프랑스의 르노 디자인 센터의 긴밀한 협력으로 완성됐다. 전통적인 차체 형식에서 벗어나 세단과 SUV의 특성을 고루 담아낸 독창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해 냈다.

[사진자료]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_1
르노의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르노코리아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서 전장 4915㎜, 전폭 1890㎜, 전고 1635㎜의 더 크고 낮아진 차체 사이즈에 쿠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입체형 후면 디자인이 더해졌다.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첫 인상이 외형에 담겼다.

전면 디자인은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단부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 하단부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해 시각적인 그라데이션 효과를 구현했다.

후면은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날렵해지는 실루엣을 통해 별똥별에서 영감을 받은 '필랑트'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렷한 숄더 라인과 유려한 루프 라인은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한 리어 윈도우가 스포티한 인상을 완성한다.

[사진자료]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_2
르노의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르노코리아
[사진자료]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_1열 실내
르노의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 1열 실내./르노코리아
외장 색상은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새틴 포레스트 블랙,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5종이며, 19·20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를 콘셉트로 친환경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결합했다. 282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 무릎 공간 320㎜, 헤드룸 최대 886㎜를 확보해 여유로운 거주성을 제공한다.

정숙성 강화를 위해 전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을 기본 적용했으며, 8스피커 알카미스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연비 15.1㎞/ℓ

르노 필랑트에는 앞서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온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보다 업그레이드 적용됐다.

100kW의 구동 모터 및 60kW의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ℓ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엔진의 최대 토크도 25.5kg.m로 더욱 강력해졌다.

[사진자료]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_4
르노의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르노코리아
[사진자료]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_3
르노의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르노코리아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1km/L이며, 1.64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주파수 감응형 댐퍼(Smart Frequency Damper, SFD)를 적용해 주행 상황 별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했다. 르노 필랑트에는 르노의 '휴먼 퍼스트(Human First)' 철학에 따라 최대 34개의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들도 적용됐다.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성을 갖도록 설계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성능을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 성공 이을까…4331만원부터

업계에선 이번에 공개된 필랑트가 오로라 첫번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었던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이을 지 관심을 갖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만2271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78%에 해당하는 4만877대가 그랑 콜레오스 판매량이었다. 그만큼 그랑 콜레오스는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판매량 부진을 겪던 르노코리아에게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줬다.

[사진자료]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 공개 행사_1
르노의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르노코리아
[사진자료]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_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
르노 '필랑트'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르노코리아
특히 이번 필랑트 역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르노 필랑트는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테크노 4331만9000원, 아이코닉 4696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9000원이다.

또 1955대 한정 런칭 에디션인 에스프리 알핀 1955는 5218만9000원에 선택 가능하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물론, 에스프리 알핀 1955 전용 네임 플레이트 등 액세서리가 기본 제공된다.

르노 필랑트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 오는 3월부터 출고 예정이다. 계약은 13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김정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