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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핫플’ 성수동 ‘4배 확대’…‘글로벌 허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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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1. 25. 11:56

무신사·크래프톤도 집결…대한민국 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성수 IT·문화콘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위치도
서울 성동구 성수 IT·문화콘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위치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을 대한민국 대표 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킬 제도적 기반을 완성했다.

구는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수IT문화콘텐츠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결정(변경)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진흥지구 면적은 기존 53만 9406㎡에서 205만 1234㎡로 약 4배 가까이 확대됐다. 구는 기존 IT·R&D 중심의 권장업종에 '문화콘텐츠 산업(디자인·미디어·패션)'을 정식으로 포함해, 입주 기업에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성수동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산업 구조를 제도적으로 공식화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구의 장기적이고 집요한 행정의 결과라는 평가다. 구는 지난 2021년 '성수지구 확장 및 활성화 용역'을 착수한 이래 5년 동안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2024년부터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서울시를 설득했다.

최근 무신사, 크래프톤, SM엔터테인먼트 등 유니콘 및 대표 문화기업들이 성수동으로 모여드는 가운데, 이번 진흥지구 확대는 이들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추가 유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는 이를 단순한 개발 확대가 아닌, IT·유통·문화·도시제조업이 공존하는 균형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수동의 변화는 우연이 아니라, 젠트리피케이션 대응부터 도시재생, 산업 정책까지 긴 호흡으로 축적해 온 성동구 행정의 결과"라며 "성수동을 일시적인 '핫플레이스'가 아닌, 사람과 기업,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융복합 산업의 허브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X성수’ 행사에서 ‘패션 성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크리에이티브X성수' 행사에서 '패션 성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성동구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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