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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수IT문화콘텐츠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결정(변경)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진흥지구 면적은 기존 53만 9406㎡에서 205만 1234㎡로 약 4배 가까이 확대됐다. 구는 기존 IT·R&D 중심의 권장업종에 '문화콘텐츠 산업(디자인·미디어·패션)'을 정식으로 포함해, 입주 기업에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성수동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산업 구조를 제도적으로 공식화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구의 장기적이고 집요한 행정의 결과라는 평가다. 구는 지난 2021년 '성수지구 확장 및 활성화 용역'을 착수한 이래 5년 동안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2024년부터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서울시를 설득했다.
최근 무신사, 크래프톤, SM엔터테인먼트 등 유니콘 및 대표 문화기업들이 성수동으로 모여드는 가운데, 이번 진흥지구 확대는 이들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추가 유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는 이를 단순한 개발 확대가 아닌, IT·유통·문화·도시제조업이 공존하는 균형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수동의 변화는 우연이 아니라, 젠트리피케이션 대응부터 도시재생, 산업 정책까지 긴 호흡으로 축적해 온 성동구 행정의 결과"라며 "성수동을 일시적인 '핫플레이스'가 아닌, 사람과 기업,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융복합 산업의 허브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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