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주차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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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물금읍 가촌리 1248-1번지 일원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편입 부지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부지면적 1만4260.8㎡ 규모로, 총사업비는 140억9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토지 매입 방식이다. 시는 해당 부지를 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 변경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원가의 약 70% 수준으로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약 6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는 원래 LH 소유의 학교용지로, 양산시는 LH와 협의를 거쳐 2018년부터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왔다. 이후 백호마을 일대의 상습적인 주차난이 이어지면서 상설 공영주차장 조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관련 행정 절차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시는 2015년 1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심의를 통해 주차장 조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달 8일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해당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또 지난해 10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11월에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까지 마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조성될 공영주차장은 승용차 240대와 화물차 60대 등 모두 30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주거 밀집 지역인 백호마을 주민뿐 아니라 인근 상가 이용객, 화물차 주차 수요까지 함께 고려한 규모다.
시는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한 뒤, 추가 예산 확보를 거쳐 2027년까지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불법 주정차 감소는 물론 교통 흐름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주차장은 관련 기관에 위탁해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재연 시 교통정책과장은 "백호마을 일대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라며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 절차와 사업 추진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