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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조 양산시장 예비후보, AI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 발표…“양산 산업구조 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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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3. 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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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박대조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 인공지능(AI)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양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대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6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 인공지능(AI)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양산 AI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양산의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 AI 산업 인프라 거점으로 전환해 제조 중심 산업구조를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양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AI 전략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시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인프라"라며 "AI 모델 학습과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제조, 자율주행, 의료 AI, 물류 최적화 등 모든 산업이 대규모 데이터 처리 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데이터센터 유치 후보지로 양산일반산단과 유산산단, 어곡산단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약 3조2000억 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추진 일정은 2026년 기본구상 수립과 후보부지 선정, 전력·통신·용수 검토 및 수요기업 조사 등을 진행하고, 2027년 민간 투자자 컨소시엄 구성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인허가 협의를 거쳐 착공 준비에 들어간다. 이후 2028~2029년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2030년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양산의 산업 기반과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AI 산업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양산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영상 분석과 임상데이터 활용 등 의료 AI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물류와 제조 산업에서도 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GPU 기반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구축해 제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노후 산업단지를 단순 정비가 아니라 AI 연산·클라우드·연구개발 기능이 결합된 산업 인프라 캠퍼스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 사업이 민관 협력 투자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행정 지원과 기반시설 협의를 담당하고, 경남개발공사 등 공공 부문이 부지 및 공공 연계 역할을 맡으며, 민간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이 사업 시행을 담당하는 구조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유치는 노후 산업단지를 되살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인재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양산을 청년이 머무는 미래 산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산의 산업구조를 제조 중심에서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시민이 행복한 50만 명품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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