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수익 시민 환원하는 ‘햇빛소득’ 적용…3월 말 전면 개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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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16일 시화방조제 현장에서 디자인 태양광 조성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자전거길 상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에 경관 디자인과 시민 편의시설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재생에너지 인프라' 모델이다.
대상지는 정왕동 2376번지 일원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초입부터 약 840m 구간이다.
이곳에는 약 761.6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섰으며, 사업비 약 17억원은 전액 민간 자본으로 충당됐다.
특히 기존의 획일적인 태양광 패널 설치 방식에서 벗어나, 시화호의 물결과 갈매기의 비상을 형상화한 '웨이브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야간에는 LED 경관조명이 더해진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발전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 이른바 '햇빛소득'을 시민들에게 환원한다는 점이다.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휴식용 쉼터 △자전거 공기주입기 △운동기구 △야간 조명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재생에너지를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시흥시의 행정 지원 아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고, SK E&S와 SPC 솔라원사호(주)가 민간 발전사업자로 참여한 '민관 협력'의 결실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재생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준공을 계기로 '시흥형 RE100'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현재 진행 중인 조명 및 전기 마무리 공사를 마치는 대로, 오는 3월 말부터 해당 구간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