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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뽑고 교통·복지시설 늘리고…하남 원도심, ‘직주락 도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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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3. 18. 10:40

전선 지중화·3호선 역 조정…교육·의료·상권까지 동시 강화
2026년 3월 10일 오전 신장전통시장 일대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및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주가 철거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0일 신장전통시장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전주 철거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하남시
경기 하남시의 원도심이 대규모 인프라 개선과 교육·의료 확충을 기반으로 '직주락' 복합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거 중심 기능을 넘어 일자리와 생활, 문화가 결합된 도시 구조로 재편되며 수도권 경쟁력 강화의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하남시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도시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신장전통시장 일대에서 전주(전봇대)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달 내 가공선로 철거를 완료해 보행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교통 체계도 손질된다. 지하철 3호선 연장선 가칭 신덕풍역 위치를 기존보다 북측으로 약 340m 이동시켜 원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만남의 광장 환승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상권과 생활 인프라도 동시에 확충되고 있다. 전통시장에는 커뮤니티센터와 고객지원센터가 들어섰고,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하남종합복지타운 등 복지 기반 시설이 가동 중이다. 연세하남병원 역시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응급의료 기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교육 경쟁력 강화도 눈에 띈다. 남한고는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돼 재정 지원을 받게 됐으며, 의·약학 계열 진학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교육지원청 신설과 통학 순환버스 도입도 추진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원도심을 생활과 일자리, 교육, 문화가 결합된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석바대상점가 고객지원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쉼터 공간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앉은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석바대상점가 고객지원센터를 찾은 하남시민들이 쉼터 공간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남시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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