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의료기관과 의료·요양 통합돌봄 협력 업무 협약 체결
|
순천시는 26일 지역 내 22개 의료기관과 '의료·요양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동안 퇴원환자는 치료 이후 일상 복귀 과정에서 돌봄 공백을 겪으며 재입원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퇴원 이후 건강 관리와 일상 지원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의료와 복지 서비스가 분절적으로 운영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한계가 지적돼 왔다.
순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행정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조기에 발굴해 신속히 지역 돌봄 서비스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관은 퇴원환자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순천시에 연계하고, 시는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재입원을 예방하고, 환자가 기존에 살던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나이 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장과 의료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통합돌봄의 필요성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돌봄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오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은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협약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한웅 순천시의사회 회장(우리병원장)은 "퇴원 이후 환자의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와 돌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