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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해시의원, 인재양성재단 대표 선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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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6. 03. 29. 14:26

공고 위반·특혜 의혹 제기
시의회 특위 30일 의결 강행 예고
김해시의회,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02
원종하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후보가 김해시의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의회 의원들이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선임 과정의 중대한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며 임용 절차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임기 종료를 앞둔 홍태용 시장과 시의회 야당 간의 마지막 쟁점으로 부상하며 시정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이기도 한 송유인 시의원은 29일 "공정이 무너진 행정은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중대한 하자가 확인될 경우 이번 공모 결과를 무효화하고 재공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해시는 공고문에 명시된 3월 11일 면접 절차를 내부 판단으로 생략했다"며 이를 특정 지원자를 위한 '맞춤형 특혜'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축이 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유상)는 지난 27일 원종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강행하며 검증을 마쳤다. 특위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글로컬대학 사업 대비책 등을 중점 질의했다. 김유상 위원장은 "재단은 김해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인 만큼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원종하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 "재단을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지산학 플랫폼이자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컨트롤 타워로 성장시키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절차적 정당성을 이유로 전원 보이콧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다수인 시의회는 30일 본회의에서 대표 선임 건을 그대로 의결할 예정이다. 민주당 측은 인사청문회 보이콧에 이어 감사원 감사 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위법성을 밝히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간의 극한 대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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