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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3인 이상 카풀 탑승차량은 5부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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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3. 30. 10:58

차량 5부제 31일까지 준비기간 거쳐 4월 본격 시행
현장 대응차량 5부제 대상서 제외로 행정공백 최소화
03-30 진안군 맞춤형 5분제 전격 시행(배포용 포스터)
'진안형 승용차 5부제(요일제)' 홍보 이미지./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 지침에 따른 '진안형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오는 31일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자원 안보 위기 주의 단계 경보 발령에 따라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감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추진된다.

이번 조치의 가장 큰 특징은 행정 공백 방지를 위한 긴급 행정 차량 예외 적용이다. 군은 최근 확산세에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차량과 봄철 산불 감시 및 진화 차량 등 민생 안전과 직결된 현장 대응 차량을 5부제 제외 대상에 포함해 위기 대응력을 유지한다.

또 원거리 출퇴근 공직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3인 이상 카풀 탑승 차량도 제외 대상에 포함했다.

군은 제도 시행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를 유예 및 계도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어 4월 1일부터는 부서별·기관별 '자체 점검 책임자'를 통해 매일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주간 단위로 실적을 관리하는 등 강력한 이행 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진안군의료원, 진안홍삼연구소 등 모든 산하기관이 이번 5부제에 동참한다. 다만,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군의료원은 환자와 보호자 차량의 출입을 자유롭게 허용해 군민들의 의료 이용에 차별이 없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5부제는 단순히 차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카풀 문화를 정착시키고 방역·안전 등 필수 행정은 더 단단히 챙기는 현명한 위기 극복 방식"이며 "진안군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지역 사회 전체의 에너지 절약 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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