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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 안전성 평가 거점으로…국내 첫 전용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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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4. 01. 15:52

340억 투입 ‘나노소재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
해외 의존 벗어나 기업 비용·기간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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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연구단지 내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에서 안병구 밀양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가 국내 유일의 나노물질 특화 안전성 평가 기반을 갖춘 도시로 거듭난다.

밀양시는 1일 국내 나노기업들의 숙원이었던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연구단지 내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총 340억원(국비 145억, 도비 51억, 시비 119억, 민자 25억)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연면적 413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나노물질의 인체 유해성 및 생태 독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첨단 장비 62종을 완비했다.

센터의 운영은 국내 최고의 공인시험평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맡아 전문성을 더한다.

'고비용·저효율' 해외 의존 구조 타파그동안 국내 나노 기업들은 제품 상용화의 필수 관문인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해외 유수의 기관을 찾아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중소기업들의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이번 센터 가동을 통해 기업들의 체감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나노소재·제품의 안전성 검증은 해외 기관에 의존해야 했기에 막대한 비용과 긴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센터 가동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검증 기간은 기존 1년 이상에서 6개월로 단축되고, 비용은 7~13억원에서 5~10억원 수준으로 약 30% 절감되어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향후 2027년까지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GLP, KOLAS)을 완료하고, 나노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안전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국내 유일의 나노소재 안전성 평가 기반이 밀양에 구축됨에 따라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산업 집적 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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