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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식산업센터 입주 규제 ‘대폭 완화’…119개 업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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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4. 02. 16:34

스마트팜·전문공사업 등 41개 업종 추가…제조업 지원 및 공실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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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스마트허브 전경./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해소와 제조업 지원을 위해 입주 가능 업종을 기존 78개에서 119개로 대폭 확대한다.

시흥시는 2일부터 스마트팜과 전문공사업 등 41개 업종을 추가하는 고시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됐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으로 인한 공실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스마트팜(수직농장)이나 전문공사업 등 다양해진 기업들의 입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로써 시흥시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은 기존 78개에서 총 119개로 늘어났다. 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 내 타 지자체의 사례와 시흥시의 산업구조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및 경제 기여도를 고려해 제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범위를 설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업종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업종은 △OEM 제조업, 스마트팜(수직농장), 전문공사업 등 직접 제조·생산 기반 업종 △정보서비스업, 방송·영상·오디오물 제작 및 제공업 등 정보·콘텐츠 기반 산업지원 업종 △금융업, 전문서비스업, 기타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경영·기술 지원 업종 △건물·산업·설비 청소 및 방제, 사업지원, 교육 등 산업 유지·관리 지원 업종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식산업센터 내에 법률·회계·기술 자문 등 전문 서비스와 정보·미디어 기능이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기업들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호기 시 경제국장은 "이번 업종 확대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제조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라며 "지식산업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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