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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까지 ‘틈새돌봄’…인천시, ‘촘촘한 온동네 돌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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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4. 07. 14:14

아동돌봄정책 강화…온동네·틈새·질 높은·온밥 돌봄 4대 분야 33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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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연합뉴스
인천광역시가 야간돌봄 연장과 돌봄시설 대폭 확충을 골자로 한 '아동돌봄 시행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인천시는 7일 '아동돌봄협의회'를 개최하고, 4개 분야 33개 세부 과제를 담은 '2026년 인천시 아동돌봄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동돌봄협의회는 인천시의 아동돌봄 정책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아동돌봄 기본계획 수립과 돌봄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 조정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저출산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아동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2026년 인천시 아동돌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촘촘한 온동네 돌봄으로 아이가 행복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온동네 돌봄, 틈새돌봄, 질 높은 돌봄, 온밥 돌봄 등 4개 분야, 총 33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먼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49곳인 다함께돌봄센터를 65곳까지 확충한다. 특히 영종과 검단 등 인구가 급증하는 신규 개발 지역에는 돌봄 시설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기존 도심 지역은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해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맞벌이 가구의 최대 고민인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기존 밤 10시까지였던 야간돌봄 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고, 이용 대상을 모든 아동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긴급 야간 연장 돌봄 콜센터'를 신규 운영해 긴박한 상황에 처한 가정을 신속히 지원한다.

아울러 신규 설치되는 다함께돌봄센터에는 침구 등을 갖춘 전용 휴식 공간을 마련해, 아동이 갑작스럽게 질병에 걸려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만의 특화 사업인 '온밥 돌봄'도 한층 내실화한다. 결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동급식 단가를 1만원으로 현실화하고, 방학 중 급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 배달 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온밥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들의 급식 접근성을 높인다.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의 안전과 프로그램의 질도 높인다. 올해부터 돌봄 기관을 대상으로 석면 안전진단과 해충 방역을 새롭게 실시하며,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연계해 과학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선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계획은 아동의 안전과 돌봄 공백 해소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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