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진입 없이 지상 조작…‘외부조작밸브’ 231개 도입
|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 전국 밀폐공간 작업 중 재해자 338명 가운데 136명이 숨져 다른 사고성 재해 사망률의 41배에 달한다. 상수도 맨홀은 깊어 추락 위험이 크고, 6~8월 고온기에는 내부 미생물 증식으로 유해가스까지 발생해 질식 사고 우려가 높아진다.
시는 사각밸브실과 깊이 3m 이상 원형 밸브실 등 고위험 맨홀 1만2705개소에 자체 개발한 출입경고시설을 이달 안에 설치 완료한다. 새 시설은 눈에 잘 띄는 파란색으로 맨홀 입구에 부착되며, 작업자가 진입 전 위험 요소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재점검하도록 유도한다. 맨홀 내부 공기밸브를 지상에서 조작할 수 있는 외부조작밸브도 올해 안에 231개 맨홀에 설치한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상수도 맨홀 작업은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이라며 "현장 중심의 안전설비를 확대해 작업자의 맨홀 진입을 줄이고 밀폐공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