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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 더는 없도록”…포천시, 재해복구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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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4. 08. 11:13

포천시 재해복구
지난해 7월20일 포천시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포천시가 토사가 유실된 내촌면 삼거리에 지역에 응급복구를 하고 있는 모습./포천시
지난해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포천시가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에 속도를 낸다. 여름철 장마 전까지 취약구간을 우선 정비해 전체 복구사업의 97%까지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8일 포천시에 따르면 현재 181곳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418억원 규모의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비 145억원과 도비 79억원이 확보돼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여건도 안정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31억원을 모두 지급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마쳤다.

재해복구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15곳은 공사를 마쳤고, 105곳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포천시는 5월 말까지 133곳, 6월 말까지 176곳의 복구를 완료해 집중호우가 오기 전 전체 사업의 97.2%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포천시는 목표한 시기 안에 복구를 마치기 위해 사업 규모에 맞춘 공정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3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은 4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3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사업은 6월 15일까지 주요 공정을 끝낼 방침이다. 5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은 피해 우려가 큰 구간부터 먼저 공사를 진행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발주 단계에서 전담반 운영과 긴급입찰을 통해 절차를 줄였고, 착공 단계에서는 계약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설계와 심의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행정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줄였다.

포천시는 본격적인 장마 시즌 전까지 취약구간을 우선 정비하고, 모든 사업장을 매주 점검해 복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부서별 책임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재해복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구 성과를 조기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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