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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전 군민 60만원 지급 공약…농가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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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신동준 기자

승인 : 2026. 04. 14. 09:04

지역사랑상품권 246억원 규모 발행 지역 소비 촉진
일부선 해당 공약이 재정 건전성 검토가 필요하다 지적
김한종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6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신동준 기자
전남 장성군수 재선에 도전한 김한종 예비후보가 전 군민에게 1인당 60만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약을 내놓았다. 다만 재원 마련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제기된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군수에 취임할 경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 6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급 방식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농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농업 현장의 위기를 더 이상 바라볼 수만 없어 이 같이 결심했다"고 했다. 특히 "농번기를 맞아 유류비를 비롯해 멀칭 필름, 비료, 농약 등 주요 농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와 농가 소득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에대한 대응책으로 △전 군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형태 지급을 통한 지역 내 소비 촉진 △농업인 대상 농자재 구입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의 위기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국제 정세에서 비롯된 구조적 위기"라며 "행정은 속도와 결단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원과 관련해서는 "2026년 기준 인구 약 4만 4000명을 기준으로 1인당 60만원 지급 시 약 264억원 규모로, 장성군 재정 여건상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공약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구조상 대규모 현금성 지원이 지속 가능한지 여부와 기존 예산과의 조정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한편, 장성군수 선거를 둘러싼 다른 후보들의 관련 공약과 입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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