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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출마 선언…“지난 2년의 변화, 4년의 완성으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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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4. 16. 14:42

"씨앗 뿌린 사람이 수확도 책임져야"… 민선 9기 재선 도전 공식화
김해~밀양 고속도로, 나노산단 2단계 등 '8대 미래 비전' 제시
"말보다 결과, 약속보다 변화로 증명… 중단 없는 밀양 발전 이끌 것"
안병구 시장 출마 기자회견
안병구 밀양시장이 16일 오전 햇살문화도서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밀양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16일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시장은 이날 햇살문화도선관 3층에서 가진 기자 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시민과 함께 그린 밀양의 설계도를 현실로 완성하겠다"며 민선 9기 밀양시장 선거 출마를 엄숙히 밝혔다.

안 시장은 먼저 2024년 보궐선거 이후 시정 공백을 메우며 보낸 지난 2년을 '변화와 증명의 시간'으로 정의했다.
그는 주요 성과로 △8년 숙원인 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10년 난제였던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7월 착공 확정 △나노융합국가산단 1단계 준공 및 2,539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 등을 꼽았다.

특히 민생 정책의 결실을 강조하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과 돌봄 지원 확대로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55.2%나 증가했다"며 "전국 인구감소 지역 중 생활인구 도내 1위를 기록하는 등 밀양이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안병구 시장 기자회견-00
안병구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3지방선거 밀양시장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오성환 기자
안 시장은 "설계도를 그린 사람이 집을 완성해야 하듯, 시작한 사업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향후 4년을 이끌 8가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안 시장이 제시한 시정방향은 △ 나노산단 2단계 추진 및 방산·드론 첨단 클러스터 조성(첨단 산업 혁명) △ 스마트 농산업 특구 지정 및 AI 로봇 첨단 유통센터 건립 (부자 농촌 실현) △읍면동 돌봄센터 구축 및 교육발전특구 고도화(빈틈없는 맞춤 복지) △ K-아리랑 세계화 엑스포 추진 및 산림휴양복합단지 완성 (체류형 문화관광)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및 스포츠 마케팅 통한 상권 활성화 (건강 활력 도시) △ 일자리 연계형 주택 250세대 공급 및 소상공인 AI 지원 (상생 경제 꽃 피우기) △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버스요금 무료화 및 스마트 재난관리 (교통·안전 혁신) △ AI 행정 도입 및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 (시민중심 혁신 행정)이다

안 시장은 임기 중 발생했던 부산대 학과 이전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문제 앞에서 단 한 번도 피하지 않고 시민과 정면으로 마주하며 해결책을 찾아왔다"며 강력한 추진력을 내비쳤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화려한 공약을 나열하기 위함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밝히는 자리"라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시장의 이번 출마 선언으로 밀양시장 선거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행정의 연속성'과 '중단 없는 발전'을 내세운 그의 행보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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