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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20일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재배면적 1600ha를 대상으로 '육묘상자 처리제' 교환권을 전 농가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육묘상자 처리제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혼합된 형태로, 파종 시 살포하거나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된다. 약효는 최대 120일간 지속돼 추가 약제 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벼물바구미와 벼멸구,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의 초기 발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농가는 5월 31일까지 원하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약제별 사용 기준과 처리 시기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제초제와 연속 사용하거나 모내기가 지연될 경우 초기 생육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역 농가에서는 병해충 방제에 대한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진안읍에서 벼농사를 짓는 한 농업인은 "최근 기후 변화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종류도 다양해져 초기 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약제 지원이 작업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사전방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기 방제 지도와 기술 지원을 병행해 안정적인 벼 생산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