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예비후보가 20일 가곡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민철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을 탈당해 6·3지방선거 밀양시의원 라 선거구(가곡동·삼랑진읍·상남면)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오성환 기자
국민의힘 밀양시의원 공천 결과에 따른 지역 정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공천에서 배제된 김민철(52)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의 결정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낙후된 지역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특정 정당의 후보가 아닌, 오직 밀양 시민을 위한 '시민 후보'로서 실력으로 당당히 선택받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며 무소속 장정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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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예비후보가 6·3지방선거 밀양시의원에 출마해 사회적 약자 대변인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오성환 기자
김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실시된 국민의힘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를 언급하며 "이미 주민들로부터 정책 역량과 전문성을 확실하게 검증받았다"며 "무소속이라는 험난한 길이지만, 준비된 실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법학을 전공하고 현직 법무사로 활동 중인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삶의 궤적을 출마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는 사회적 약자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어려운 성장 과정을 거쳐 법무사가 된 배경을 설명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외이사, 국제와이즈멘 밀양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져온 지역사회 봉사 이력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생활 법무사로서 시민들의 고통과 불편을 가장 가까이서 해결해 왔다"며, 실력·실천·실적의 '3실(實)' 원칙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어려운 길을 택한 저에게 보내주시는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반드시 당선되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밀양의 큰 일꾼이 되어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