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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전광판이 갤러리로…영등포구, 발달장애 작가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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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4. 21. 15:39

장애인의날 맞아 발달장애 작가 10명 작품 24일까지 전시
발달장애 예비 작가 작품(2)
발달장애 예비 작가 작품/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올림픽대로 여의도~노량진 구간 대형 LED 전광판 6기를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21일 구에 따르면 발달장애 예비작가 10명의 작품이 오는 24일까지 도로변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일상적인 이동 공간을 예술 무대로 활용한 이번 전시는 영등포구,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 매체 운영사 올이즈웰이 손을 맞잡은 민·관 협력의 결과물이다. 해당 전광판은 평소 공익 메시지와 예술작품을 송출하는 공공 미디어 플랫폼으로 운영돼 왔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영등포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작가 양성과정 '앗뜨(ART)' 수료생들이다. 앗뜨 과정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작가로서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전시가 예비작가들에게 실질적인 공개 전시 경험을 제공하는 첫 무대가 됐다.

구는 지난 2월 교육부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분야로 선정됐다. 특성화 지원은 해당 사업을 3년 이상 운영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단계다.

구 장애인복지과장은 "출퇴근길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접하면서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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