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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5선 도전…서울시정 38일간 권한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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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4. 27. 10:18

오 시장, 27일 예비후보 등록…김성보 2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돌입
지방자치법 따라 등록 즉시 직무 이양…6월 3일까지
"삶의 질 특별시" 내세워 5선 도전 본격화
오세훈 시장, 창동 K-엔터타운 조성 기자설명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서울시청 내 서울갤러리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중심 K-엔터타운, 창동' 조성 기자설명회에 앞서 서울아레나 모형을 소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자로 공식 등록하면서 서울시정은 김성보 행정2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이 현직을 유지한 채 같은 직위 선거에 예비후보 또는 후보로 등록하는 순간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행정1부시장 직위가 정상훈 직무대리 체제인 점을 감안해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행정2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김성보 권한대행은 이날부터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38일간 서울시장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를 처리한다. 오 시장은 선거 다음날인 6월 4일 0시부터 직무에 복귀한다.

김 권한대행은 1997년 제3회 지방고시(건축직)로 공직에 입문한 도시·주택 분야 전문가다. 도시정비과장, 주거사업기획관, 주택건축본부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재난안전관리실장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행정2부시장을 맡고 있다.

오 시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서 김병민 정무부시장도 선거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박찬구 시 정무특보를 내정했다.

오 시장은 권한 이양에 앞서 "권한대행 기간 동안 시 공무원들은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흔들림없이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5선에 도전한다. 캠프 사무실은 종로구 관철동에 차릴 예정으로, 구도심 발전 의지와 '초심'을 부각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 측은 민선 8기 기조인 '동행·매력 특별시'에서 한 발 나아가 이번 선거에서는 '더 건강하고 더 따뜻한 삶의 질 특별시'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울 계획이다. 캠프는 청년 중심으로 운영하고 청년이 직접 참여·주도하는 선거 캠페인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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