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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는 28일 북정동 선거캠프에서 가진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외형적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이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질적 완성'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 같은 미래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밝혔다.
나 후보는 양산을 부울경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웅상 등 원도심 소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존 신청주의를 탈피한 '선제적 복지'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AI 복지 보안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위기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생산적 복지와 지출 효율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복지 확대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내연기관 중심 제조업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양산형 디지털·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산업 고도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연계한 산학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인재의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는 단순 지원금을 넘어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화폐 혜택 차등화, 배달 플랫폼 수수료 지원, 디지털 전환 교육 등을 통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 개편,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으로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 발전 전략으로는 물금 신도시를 문화·교육 중심지로, 웅상 지역을 주거·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이원화 전략을 제시했다. 의료·문화 인프라 확충과 도로망 개선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청년 정책에서는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와 문화가 결합된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청년 월세 지원 확대, 전세보증금 지원, 창업 펀드 조성 및 공유 오피스 제공 등을 통해 청년층 유출을 막겠다고 밝혔다.
환경 정책으로는 '탄소중립 녹색도시'를 목표로 전기·수소차 인프라 확대와 황산공원 생태공원화 등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재난 안전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과 IoT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해 시민평가단과 공개형 대시보드를 운영해 행정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국·도비 확보, 민간 투자 활성화, 비효율 지출 구조조정 등을 제시하며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회성 행사와 중복 사업 예산을 과감히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의 역할에 대해 "최고 영업 책임자이자 갈등 조정자"라고 정의하며,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공감형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을 "현장을 발로 뛰는 실무형 전문가"로 소개하며, 중앙정부 및 경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와 정책 실행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나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행정 경험과 현장 소통 능력을 꼽으며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정당을 넘어 실용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임기 내 목표로는 "50만 대도시 성장 기반 완성"을 제시하며, 광역철도망 구축과 첨단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양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정치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이어야 한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