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금 3700억, 총자산 4500억 규모의 대형 농협 탄생 경영 효율화와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전략적 결단 신원기 조합장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 농협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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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기 창녕남부농협조합장이 11일 창녕남부농협 회의실에서 개최도힌 '합병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창녕군 남부권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녕남부농협'이 공식 출범했다. 부곡농협과 영산농협이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디면서 지역 농업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창녕남부농협 합병 기념식 및 현판식'이 11일 창녕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농협 관계자,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통합은 지난해 8월 경영진단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 진행된 부곡농협과 영산농협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창녕남부농협' 출범을 공식화한 자리다.
신영쾌 상임이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통합 농협은 본점을 포함해 6개 면을 관할하게 된다"며 "6개 지점과 1개 지소,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총 8개 사업장을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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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남부농협 출범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시루떡 커팅 퍼포먼스로 출범을 알리고 있다(왼쪽 첫번째 유동경 농협창녕군지부장· 세번째 신원기 창녕남부조합장)/오성환 기자
현재 창녕남부농협의 경영 지표는 △예수금 3700억원 △대출금 약 2940억원 △금융자산 6000억원 이상 △총자산 4500억원을 상회하며, 4200여 명의 조합원과 10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을 거느린 명실상부한 경남 지역 대표 농협으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 농협중앙회 류길년 경남지역본부장, 이수철 부산지역본부장 등 정·관계 및 농협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통합 농협의 앞날을 축하했다.
류길년 경남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통합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촌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자 용기 있는 결단"이라며, "강화된 자본력과 경영 인프라가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으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영산 출신인 이수철 부산본부장은 고향 농협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본부장은 "이제는 대형 농협에 걸맞은 경영이 필요하다"며 "중앙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우수 인재 육성,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 상위권 협동조합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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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창녕남부농협 사옥에서 참석 내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창녕남부농협은 이번 합병을 통해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부곡의 관광 자원과 영산의 비옥한 농토가 만나 발생하는 시너지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하나의 농협으로 뭉친 만큼 더 큰 혜택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새로운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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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창녕남부농협 합병기념식에서 신원기 조합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오성환 기자
신원기 창녕남부농협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름은 바뀌었지만 조합원을 생각하는 마음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 농협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