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미·이란 종전 합의]밴스 부통령 “IAEA 사찰단 이란 복귀…고농축 우라늄 폐기 지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6010005395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6. 16. 10:3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9일 핵 사찰 시작 가능성 높아
최종 합의 협상 기간 호르무즈 무료 개방
이란 대통령 "최종 합의 아직 진행 중"
IRAN-CRISIS/USA-VANCE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5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미국 행정부는 이번 합의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 사찰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의 핵심은 IAEA와 미국이 이란의 고농축 핵물질 비축량 폐기를 지원하는 것이며 이는 양해각서에 명시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이 합의한 MOU 전문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공식 서명식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밴스 부통령은 전문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MOU 문서 자체가 아닌 이행과 관련된 기술적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기 때문"이라며,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이번 합의를 중재하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핵 사찰이 19일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란이 합의를 준수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를 두고 미국 내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앞서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끌어낸 합의가 자신의 행정부가 체결한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보다 발전된 형태일지 의구심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밴스 부통령은 "과거 JCPOA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멈추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파괴된 상태에서 재건 불가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므로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징수 문제에 대해 밴스 부통령은 "최종 합의를 협상하는 60일 동안은 호르무즈 해협이 무료로 개방된다는 점이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이란 측의 계획에 대해서는 "이란 일부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과장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합의가 "전쟁을 멈추고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하면서도 "최종 합의는 아직 진행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