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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혁신프로젝트 TOP10 1위… “AI 물관리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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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승인 : 2026. 06.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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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공공기관 혁신프로젝트 TOP10’ 1위·3위 선정
디지털트윈 등 국내 실증 및 해외 협력으로 혁신 입증
‘AI First’ 전략 본궤도, 글로벌 AI 물관리 경쟁력 확대
[사진] 1.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 디지털트윈 빅보드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가동 중인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의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공기관 혁신프로젝트 TOP10'에서 핵심과제 2건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 재정경제부는 공공부문의 첨단 혁신과 우수 인공지능(AI) 모델 확산을 위해 31개 공기업, 62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혁신프로젝트 TOP10을 선정했다. 선정 과정의 전문가 서면·발표 평가에서 수자원공사의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은 1위를, 'AI 기반 정수장 자율운영 체계'는 3위를 차지했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중점 육성해 온 AI 기반 '3대 초격차 기술'과 전사적 'AI First'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기술 육성과 함께, 물관리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실행 체계를 강화하며 AI 대전환을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홍수 등 예측이 어려운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첨단 물관리 시스템이다. AI 기반 실시간 기상·유입량 예측과 3차원 디지털 가상 환경을 결합해 최대 48개의 방류 시나리오를 동시에 분석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글로벌 AI 기업 OpenAI가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 공식 보고서에서 재난 대응 분야 대표 사례로 언급할 만큼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또 AI 정수장은 정수처리 공정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율 운영을 구현한 기술로, 국내외에서 경쟁력과 효과를 입증했다. 2024년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등대상을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현재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서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약 110억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으며, 올해 4월에는 베트남 수출 계약까지 체결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AI와 최신 정보통신 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관망관리는 누수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MWC 2026'에서 글로모 어워즈를 수상했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를 'AI 물관리 글로벌 선도 실행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에서 이어지는 성과를 동력으로 2029년 96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AI 물산업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가 강조한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의 방향이 수자원공사의 AI 물관리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 물관리 기술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 확산을 통해 물산업을 초혁신 경제의 핵심 축으로 키우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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