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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제76주년 6·25전쟁 상기행사…참전영웅 희생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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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동준 기자

승인 : 2026. 06. 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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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감사 편지로 참전영웅 위로
"잊지 않겠습니다"…호국영령 추모
나주시
신경업 6·25참전유공자회 나주시지회장이 25일 제76주년 6·25전쟁 상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나주시
신경업 6·25참전유공자회 나주시지회장(앞줄 왼쪽 첫번째)이 참전유공자 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전남 나주시가 25일 나주시민회관 2층 강당에서 '제76주년 6·25전쟁 상기행사'를 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상구 나주부시장을 비롯해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6·25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기관·사회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는 식전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와 추념사,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공연은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내용으로 꾸며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노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전유공자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참전영웅께 드리는 편지'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편지를 통해 나라를 지켜낸 참전영웅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고 참석한 참전유공자들과 유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신경업 6·25참전유공자회 나주시지회장은 "지금 이자리에 계신 우리 6·25참전 영웅들은 우리나라 역사의 산 증인이며, 6·25전쟁의 완주자들이다"면서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 밑거름이 되었고 일선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된 주역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난 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함께 싸웠던 전우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려주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이 미래 세대에게도 올바르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와 호국영령들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나주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의 명예를 높이고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등 보훈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보훈명예수당과 명절위로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훈단체 운영 지원, 호국보훈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보훈 정책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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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업 6·25참전유공자회 나주시지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참전유공자, 내빈들과 주먹을 불끈 쥐면서 6·25의 노래, 전우야 잘자라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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