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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바다·숲·온천이 어우러진 여름 힐링 여행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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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6. 07. 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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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계곡 자연 냉방
맑고 푸른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해안 절경
여행의 피로 씻어주는 온천욕
금강송숲길
울진 금강소나무 숲을 따라 조성됀 금강소나무숲길/아시아투데이DB
경북 울진군이 바다와 숲, 온천을 모두 갖춘 대표 힐링 관광지로 여름철 피서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푸른 동해와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은 무더위를 식혀주는 울진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9일 울진군에 따르면 동해와 맞닿은 지리적 특성으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수백 년 세월을 견뎌온 금강소나무 숲이 짙은 그늘과 맑은 공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길까지 더해져 자연이 만든 시원한 휴식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힐링 명소는 왕피천과 금강소나무숲길이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숲속으로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한층 시원해지고, 솔향기를 머금은 바람과 계곡물 소리가 더위를 잊게 한다.

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를 대표하는 산림치유 공간이다. 수백 년 동안 자란 금강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숲을 가득 채워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휴식을 제공한다.

왕피천 일대의 숲과 계곡도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숲에서 휴식을 즐기는 '숲캉스'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
면서 울진을 찾는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해파랑길
망양정해수욕장/울진군
동해의 맑은 바다도 울진 여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망양정에서는 동해의 시원한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죽변등대공원에서는 해풍과 해안 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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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후포등기산공원 스카이워크.
후포등기산공원의 스카이워크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창문을 스치는 바닷바람만으로도 여름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구산해수욕장과 나곡해수욕장은 깨끗한 수질과 백사장을 갖춰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변을 따라 걷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쉬는 것만으로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행의 마무리는 온천에서 즐길 수 있다.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유명하며, 숲속에서 즐기는 온천욕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백암온천 역시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휴양지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울진은 동해선 개통과 KTX-이음 운행으로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당일치기보다 자연 속에서 하루 더 머물며 여유를 즐기는 체류형 여행이 늘어나는 추세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싶다면 올여름 그 답은 울진에 있다"며 "바다가 식혀주고 숲이 품어주는 자연 속에서 더위를 잊고 몸과 마음까지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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