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시간대 공급예비율 10% 수준
이른 피크에 도매 전력가격 상승…지난해 대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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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94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를 반영해 지난주 주간 평균 수요(84.7GW) 보다 11% 상향했다.
이날 14시 기준 공급능력은 107.1GW다. 피크 시간대 공급예비력은 9.383GW, 공급예비율은 10%다. 운영예비력은 9.791GW, 운영예비율은 10.4%로 안정권인 10%대를 채웠다.
문제는 전력피크가 정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찾아왔다는 점이다. 당초 정부는 8월 셋째주 전기 수요가 94.1G~98.8GW 수준으로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사용량 전망치는 정부의 예상보다 0.1GW 낮은 수준이다.
단기간의 전력사용량 변화도 부담이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일평균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91.9GW)보다 7.9% 낮았다. 그러나 이날 전망치는 지난주 평균보다 9.3GW 높다. 짧은 장마 후 폭염으로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력수요의 급격한 증가는 도매 전력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육지 계통한계가격(SMP)는 1킬로와트시(㎾h)당 평균 138.68원으로 지난해 7월 셋째주 월요일 가격 120.43원보다 15.2% 높다.
전력당국은 여름 수요에 맞춰 공급능력을 확보한 만큼 전력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전력수요가 상한 전망치인 98.8GW까지 오르더라도 공급능력 107GW를 확보한 만큼 공급예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전력수요가 정부의 기준 전망치에 근접한 만큼 피크 시점이 빨라진 것은 맞다"며 "지난해에도 7월 초 높은 수요를 기록한 뒤 안정된 만큼 현 단계에서 특별히 긴장할 상황은 아니며,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