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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해상연합-2026’ 훈련 원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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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7.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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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대응 등 실전 훈련 실시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6일 훈련
태평양 합동 해상순찰 실시 예정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淸島)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 중국과 러시아의 연합 해상훈련이 원만히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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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마무리된 중러 '해상연합-2026' 훈련에 참가한 중국과 러시아 해군 장교들./지닝신원(濟寧新聞).
양국 관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작된 '중러 해상연합-2026' 훈련의 해상 단계 일정이 전날 모두 끝났다. 이번 훈련은 칭다오 인근 해역과 공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양국 군은 잠수함 구조를 비롯해 해상 타격, 방공, 대미사일 대응 등 다양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이번 훈련에 북부전구 해군 소속 055형 미사일 구축함 안산(鞍山)함과 052D형 미사일 구축함 카이펑(開封)함, 054A형 미사일 호위함 우후(撫湖)함, 종합보급함 커커시리(可可西里)함 등을 투입했다. 또 러시아는 미사일 순양함 바랴그함과 호위함 레즈키함, 잠수함 우파함, 잠수함 구조함 이고리 벨로우소프함 등을 참가시켰다.

중국 국방부는 이와 관련, "이번 훈련은 양국 간 상호 신뢰를 더욱 심화하고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외에 전통적인 우호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사전 각본 없이 진행됐다. 또 현장 지휘관들이 전장 상황과 수문·기상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함대 기동과 화력 운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2012년 시작된 해상연합 훈련은 중러 해군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훈련 종료 이후 양국 일부 전력은 태평양 관련 해역에서 합동 해상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2005년 8월 '평화사명-2005'를 통해 첫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2012년부터 훈련 명칭을 '해상연합'으로 변경해 정례적으로 연합 해상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양국은 '해상연합-2026' 훈련을 약 일주일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연합 공중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이때 양국의 군용기 10여 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 한국 공군 역시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등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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