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페니트리움바이오, 항암제 후보물질 ‘페니트리움’ 美 2상부터 착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3010004893

글자크기

닫기

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7. 13. 18: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코로나 및 뎅기열 임상으로 안전성 데이터 확보
면역세포 종양 침투 돕는 기전…가속승인 노려
20260306103241_35ef3670d2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혁신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의 첫 글로벌 임상을 미국 임상 2상부터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핵심 축으로 추가해 임상 설계를 전면 전환했다.

곧바로 2상에 나설 수 있는 배경에는 그간 쌓아온 안전성 데이터가 있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동일한 제형의 치료제가 이미 코로나19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을 거쳤고, 현재 베트남에서 뎅기열 임상 2/3상이 진행되고 있어 안전성을 확인받았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항암 적응증에 대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미국 임상 설계에 면역항암제 병요요법을 추가했다. 기존 면역항암제가 암세포에 눌려 있던 면역세포의 공격력을 되살리는 치료라면, 페니트리움은 암세포 주변의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해 면역세포가 종양 안으로 들어가도록 돕는 후보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세포의 항암 활성을 회복시키는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하면 치료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임상은 샌딥 파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의과대학 교수와 게리 S. 파이어스타인 교수가 참여한다. 면역항암제 전문가인 파텔 교수는 이번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CI)를 맡는다. 파이어스타인 교수는 종양 미세환경을 구성하는 섬유아세포 분야 연구자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김택성 미국사업 총괄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임상시험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임상은 특정 암종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암종과 병용 요법을 동시에 평가하는 바스켓(Basket) 형태로 설계됐다. 면역항암제 병용군과 여러 표적항암제 병용군도 포함할 예정이다.

김택성 본부장은 "면역항암제가 아무리 강력해도 면역세포가 종양에 닿지 못하면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데, 페니트리움이 바로 그 가로막힌 장벽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 점에 착안해 면역항암제 병용을 핵심으로 하는 임상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2상 직행은 물론 패스트트랙(Fast Track) 및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지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임상 데이터에 따라 가속승인(조건부 사용승인)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