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은 산사태 적색경보
허베이·안후이성도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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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랴오닝성 성도 선양(瀋陽)에서는 도로 침수로 일부 버스 노선과 지하철역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선양 당국은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수업을 전면 중단했을 뿐 아니라 건설공사와 야외활동도 중지했다. 시내 관광지 100여곳 역시 임시 폐쇄했다.
또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가능한 경우 재택근무를 실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관계 부처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북부 지린성 재해 예방 당국은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졌다면서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홍수·산사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백두산 관광지 일대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관광객들이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에 속하는 허베이성 청더(承德)에서도 폭우로 차량 여러 대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시내 약 9개 마을로 연결되는 도로도 유실돼 일부 주민들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 안후이성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주민 7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공원도 폐쇄됐다. 또 저수지는 사전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1시 기준 태풍 바비가 장쑤(江蘇)성 쑤첸(宿遷) 부근에서 시속 10~1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낮 산둥(山東)반도를 거쳐 황해로 진입한 다음 15일에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