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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팀과 수성팀은 현재의 경륜 판도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훈련지(팀)다.
선수 구성을 보자. 김포팀에는 정종진(20기·SS)을 중심으로 공태민(24기·SS), 김우겸(27기·SS) 등 슈퍼특선급 선수 3명이 포진하고 있다. 반면 수성팀에는 임채빈(25기·SS), 류재열(19기·SS) 등 2명의 슈퍼특선(SS)급 선수가 속해 있다. SS는 약 500명의 경륜 선수 가운데 단 1%에 해당하는 성적 최상위자 5명에게만 허용되는 세부 선수등급이다. 이들 숫자만 놓고 보면 김포팀이 약간 앞서지만 수성팀에는 슈터특선에 준하는 경기력을 자랑하는 정해민(22기·S1)이 있다. 여기에 김포팀 특선급 선수는 19명, 수성팀은 15명이다. 두 팀 모두 두터운 전력을 자랑하는 대목이다.
김포팀과 수성팀의 대결은 각 팀의 에이스 정종진과 임채빈의 대결과 맞물려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까지 두 선수는 대상 경주 결승에서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승부를 펼쳤지만 올해는 연대 세력을 적극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거나 때에 따라 정면 승부를 선택하는 양상이 늘었다. 그만큼 팀간 대결의 긴장감이 높아진 셈이다.
비단 이는 에이스들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다. 하반기 첫 특선급 결승이 열린 지난 5일 광명스피돔에서 김포팀과 수성팀의 자존심 대결이 벌어졌다. 하반기 슈퍼특선에 새롭게 합류한 김우겸과 베테랑 류재열이 맞붙은 가운데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김우겸이 신예 문신준서(30기·S1)를 활용해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류재열이 백 스트레치에서 특유의 젖히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험과 패기가 정면으로 맞부딪힌 명승부였다.
대상 경주와 특선급 결승마다 양 팀 선수들이 대거 맞붙는 만큼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륜 전문예상지 '명품경륜' 관계자는 "김포팀과 수성팀의 경쟁은 단순한 훈련지 대결을 넘어 경기 양상 자체를 바꿀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정종진과 임채빈의 맞대결은 물론 양 팀 선수들의 자존심 경쟁 역시 하반기 경륜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