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기초과학 육성, 최대 5년간 매년 50억 지원…제주대 등 4개大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31010011687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7. 31. 11:2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2026년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
제주대·영남대·세종대·중앙대 예비 선정
누적 현황, 비수도권 15곳·수도권9곳…지역대 자생력 강화
교육부
교육부/박성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의 2026년도 신규 지원 대학으로 제주대, 영남대, 세종대, 중앙대 등 4개교를 예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비수도권에서 제주대(지구·해양·기후)와 영남대(전기·전자·통신), 수도권에서 세종대(원자과학)와 중앙대(전기·전자·통신)가 이름을 올렸다.

G-LAMP는 대학의 기초과학 분야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소 관리 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된 사업이다. 선정 대학은 최대 5년(3년+2년) 동안 사업단별 연 50억원을 지원받아 연구소 관리·지원체계 강화, 기초과학·공학 분야 융복합 연구, 신진 교원과 박사후연구원 등 미래 연구자 육성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3년 차에는 성과를 평가해 추가 2년 지원 여부와 예산 규모를 다시 정한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1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8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세종대는 양자소재와 양자정보, 양자컴퓨팅, AI를 아우르는 융합연구로 양자-AI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제주대는 제주를 자연실험실 삼아 해양·대기·생태 데이터를 통합하는 초열대기후 연구소를 구축한다. 영남대는 체내 삽입형 센서와 웨어러블 기술을 결합한 전자-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을, 중앙대는 인간 신경계의 초저전력 원리를 전기·전자·통신 연구로 확장하는 A-HUMAN 연구소를 각각 추진한다.

사업은 2023년 8개교, 2024년 6개교, 2025년 6개교에 이어 올해 4개교가 선정되며 누적 24개교로 늘었다. 특히 이번 제주대 선정으로 전국 9개 지역거점 국립대학이 모두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누적 선정 현황을 보면 비수도권이 15개교, 수도권이 9개교로 지방 대학의 비중이 뚜렷하게 크다.

교육부가 이번 발표에서 제주대 선정을 "지역거점 국립대학 전체 참여 완성"으로 특별히 짚은 대목은, 이 사업이 애초부터 지역 대학을 기초과학 연구거점으로 키우는 데 방점을 두고 설계됐음을 보여준다.

수도권에 연구 인프라와 인력이 몰린 현실에서, 지역거점 국립대에 안정적인 연구비와 신진 인력 채용 여력을 붙여주면 다른 지역 인재를 끌어들이는 '연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사업의 기본 설계다. 최근 몇 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글로컬대학 육성,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지역 고등교육 정책과 맥이 닿아 있다.

특히 이는 지방대학의 학령인구 감소와 연구 인프라 격차가 현실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G-LAMP처럼 안정적 다년 지원을 매개로 지역 대학의 자생력을 키우려는 흐름이 이번 선정 결과에도 반영됐다고 풀이된다.

이해숙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이번 선정은 G-LAMP 사업이 응용 분야까지 확장돼 그 외연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국가 연구개발 정책 기조에 부응해 신진 연구인력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의 자율적인 연구소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