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마약 정황도 확인
법원, "증거인멸·도망 우려"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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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A씨의 주거지로 이날 중 집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살인 혐의와 관련해 진술을 일체 거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A씨는 마약 투약 사실만을 경찰에 시인했을 뿐, 투약 시점과 장소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이 부분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A씨는 강북구 수유동 모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구속심사 출석을 포기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마약 관련 물품이 발견되기도 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과 대마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관계도 확인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가족이나 동거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은 교제 살인 등 관계성 범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A씨는 과거에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