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취임한달 이정학 동해시장 “회의보다 주민 만나 듣는게 훨씬 효율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03010000561

글자크기

닫기

부두완 기자

승인 : 2026. 08. 03. 15:1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0개동 찾아 주민들과 직접 대화
"현장에서 해결방법 찾는게 더 많아"
clip20260803141007
이정학 시장(오른쪽)이 주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부두완 기자
"시장님, 건의사항만 모두 112건 이네요." 동해시청 직원들이 서류를 놓고 회의를 하려 하자 이정학 시장은 주민들이 어디에 모여있는지를 물었다. 주민들을 먼저 만나 듣는 일부터 하는 것이 일이 순서라고 생각했다.

지난 7월 취임이후 이 시장은 동해의 10개 동을 찾아가 주민들을 만났다. 명목상 '시민 소통·공감 간담회'였지만 분위기는 예전과 사뭇 달랐다.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1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했지만 의견을 청취하는 데만 그치지 않았다.

주민들이 "직접 한 번 와 달라"고 요청하면 어디든 발걸음을 옮겼다. 이 시장은 "그들은 만나 귀만 귀울여도 주민들은 얼굴이 훤해진다"고 했다.

그는 취임 당시 "시민의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가 해답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clip20260803141518
이정학 시장(왼쪽) 주민들과 만나 음료수를 마시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부두완 기자
닷새간의 간담회에서 접수한 주민 건의사항은 112건. 시청 직원들이 분석해보니 거창한 메가시티 개발계획은 적었고, 생활 밀착형 민원들이 주를 이뤘다.

주로 "한섬이 너무 좋은데 관광인프라가 부족하다", "전천을 잘 가꿔어 놓았는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만한 콘텐츠를 개발해달라", "○○동네 골목은 매년 장마철이 되면 빗물로 찰랑찰랑하다", "○○마을은 예전에 도시계획 없이 집이 들어서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 "○○사거리는 교통신호가 잘못되어 출퇴근 시간에 교통흐름이 끊긴다", "요즘 대낮이면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무더운데 우리 동네엔 무더위 쉼터가 부족하다" 등등이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을 만나는 틈틈이 시청 관련부서 실무진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검토한다. 실천 우선 순위부터 예산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꼼꼼히 따진다.

가능하면 제안이나 건의사항을 서랍 속에 넣지말자고 이 시장은 다짐한다. 이러다 보니 실무 직원들은 예전보다 바빠졌다.

이 시장은 "회의실보다 현장에서 더 많은 답을 찾는다. 시민들이 불편을 이야기한 곳은 반드시 다시 찾아 직접 확인하고,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속도감 있게 해결하려고 한다.이런 루틴을 임기내내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부두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