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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샛별마을 관통 고속도로 ‘반대’…우회노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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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8. 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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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선도지구 관통 계획에 반대…사업성·주거환경 영향 우려
전략환경영향평가 의견 제출 예정…국토부에 대체노선 검토 촉구
도로과-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 노선 가운데 분당 샛별마을 공동주택단지 하부를 통과하는 계획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성남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식 의견서를 제출하고,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에게 공동주택단지를 우회하는 대체 노선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마성IC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성남IC를 연결하는 총연장 15.4㎞, 왕복 4차로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2024년 민간제안서가 접수된 뒤 올해 2월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시가 문제를 제기하는 구간은 분당 샛별마을 공동주택단지 하부를 대심도 터널로 통과하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공사 차량 증가에 따른 생활 불편은 물론, 향후 환기시설 설치로 인한 주거환경 변화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샛별마을이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인 만큼 지하 고속도로가 재건축 사업 추진과 구조 안전성, 사업성 등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기간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식 반대 의견을 제출하고, 공동주택단지를 우회하는 노선을 우선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단지 하부를 통과하는 노선은 공사 단계뿐 아니라 운영 이후에도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재산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재건축을 앞둔 지역의 특수성과 주민 의견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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