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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에 ‘로봇 경비원’ 뜬다…LG CNS, 사족보행 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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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8.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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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사족보행 경비로봇이 타워팰리스를 순찰하는 모습
LG CNS가 사족보행 로봇을 아파트 순찰에 투입한다. 사족보행 로봇이 강남 타워팰리스를 순찰하는 모습./LG CNS
LG CNS가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에 사족보행 경비로봇을 도입한다. 로봇이 주거단지를 자율 순찰하며 화재나 낙상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LG CNS는 실제 주거환경을 무대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LG CNS는 주거시설 관리 전문기업 타워피엠씨와 '보안 로봇 솔루션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약 2개월간 타워팰리스 단지에서 경비로봇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한 뒤 올해 4분기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LG CNS는 사족보행 로봇에 타워팰리스 내 공간과 주행 동선, 낙상·화재 등 이상 상황에 관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킬 계획이다. 학습을 마친 로봇은 공용 공간과 지하주차장 등을 자율 순찰하며 수상한 사람이나 전기차·충전시설의 이상 고열 등을 감지한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실에 알람을 보내 관리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에는 양방향 음성 통신 기능도 탑재된다. 관리자는 로봇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과 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기존 경비 체계를 보완해 단지 내 안전 관리 범위를 넓히고 관리 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로봇의 학습과 운영에는 LG CNS의 로봇 전환(RX·Robotics Transformation)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가 적용된다.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를 통해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PhysicalWorks Baton)'으로 로봇의 업무 수행을 관리한다.
[사진1] LG CNS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명창국 상무(오른쪽)와 타워피엠씨 강민수 대표이사(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명창국 LG CNS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상무(오른쪽)와 강민수 타워피엠씨 대표이사(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LG CNS
LG CNS는 피지컬웍스를 활용하면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1~2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실제 투입될 공간과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도록 해 산업·서비스 현장별 맞춤형 로봇 도입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LG CNS는 타워팰리스에서 경비로봇 운영 경험을 확보한 뒤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비로봇이 순찰 과정에서 쓰레기를 발견하면 청소로봇에 작업을 요청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이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시설관리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명창국 LG CNS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주거 환경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로봇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서로 협업하는 AI 로봇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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