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친절한 리뷰] ‘전우치’ 한층 강해진 이희준, 차태현 목숨 위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752144

글자크기

닫기

강소희 기자

승인 : 2013. 01. 10. 11:05

'전우치' 15회, 도력 닦은 이희준 차태현에
'전우치' 15회
'전우치' 차태현과 이희준이 다시 만났다. 이희준은 한층 강해져 차태현의 목숨을 위협했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15회에서 전우치(차태현)는 강림(이희준)과 만나 도술 대결을 펼쳤다.

이날 강림은 전우치에 대해 뿔이 날대로 나 있었다. 강림은 좌의정 오용(김병세)의 명을 받아 중전(고주연)을 폐비시키고 죽이려고 했다.

전우치는 그런 강림을 사사건건 막아 섰다. 전우치는 볏집으로 자신을 만드는 분신술로 강림을 유인해 따돌린 뒤 중전을 빼돌려 거지굴에 숨겨두었다. 중전의 도움을 남몰래 받아왔던 거지들은 중전을 숨겨줬다.

오용은 크게 분노했다. 오용은 왕 이거(안용준)을 협박해 큰 현상금을 걸고 현상수배를 했다. 특히 중전은 귀한 집에서 집을 나간 아녀자로 꾸몄다.

이 용모파기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철견(조재윤)은 전우치가 이치(차태현/전우치)임을 파악했다. 철견은 전우치를 찾아가 "정체를 다 안다"고 말했다. 이치로 변한 전우치는 "그래서 어쩌겠다는 건가. 현상금이 탐나서 고변이라도 하겠다는 건가?"라며 도발했다.

철견은 "제가 만약 고변하면 어쩔거냐"고 다시 한번 물었다. 전우치는 "영원히 입을 못열게 해줘야겠다. 날 원망하지는 말라"며 도술을 사용하려고 했다.

철견은 "전우치는 사람 안 죽인다던데"라면서 "나도 끼워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상금 물론 탐이난다. 하지만 도술 부리는 양반 잡아봤자 감옥을 도망갈테고...그럼 누굴 먼저 찾겠냐. 나 작살나게 깨질거다"며 "차라리 같은 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우치는 "그렇게 안봤는데 똑똑하다"고 말하며 동맹을 맺었다. 철견은 전우치가 가져온 패물을 다른 곳에 팔아 넘기는 장물아비를 하기로 했다.

용모파기는 또 중전의 위치를 발각하게 만들었다. 거지들은 집에서 찾고 있다는 설명을 그대로 믿고 안쓰럽게 생각해 위치를 강림 일행에게 알렸다.

하지만 이를 먼저 안 전우치 일행은 중전을 또 다른 곳으로 빼돌렸다. 강림은 매번 뒤쫓기만 하자 강수를 뒀다. 강림은 거지들이 대역 죄인의 딸인 중전을 숨긴 죄를 들먹이며 그들을 사형시키겠다고 선포했다. 강림은 숨어 있는 중전과 전우치 일행을 앞으로 끌어내기 위핸 묘책이었다.

중전의 성품을 잘 알고 있던 왕은 중전이 거지들을 구하기 위해 나설 것임을 알았다. 중전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한 왕은 전우치에게 중전이 나서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에 전우치는 서찬휘(홍종현), 은우(주연)와 다리 밑 기둥에 밭전(田)자를 표식 삼아 비밀리에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전우치는 그들 대신 강림을 맞닥뜨렸다. 이도 강림의 함정. 서찬휘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강림은 미리 손을 써 뒀다.

강림은 전우치에게 "자승자박이다. 네 꾀에 넘어간 소감이 어떻냐"며 중전의 행방을 물었다. 전우치는 "내가 말할 것 같아?"라면서 강림을 도술로 제압하려 했다.

하지만 1년 전의 강림이 아니었다. 강림은 그동안 도력을 갈고 닦으며 살아왔다. 전우치가 도망가는 길목마다 강림이 막아서며 그를 방해했다.

강림은 "이번에는 도망칠 수 없을 걸? 이제 똑똑히 알겠지? 넌 내 상대가 못된다"면서 "거처를 말하라"고 협박했다. 전우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강림은 최후의 수법으로 "내 심장 술법에 맞으면 심장이 산산이 부서질 수 있다"며 목숨을 위협했다.

한편 '전우치'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결과 12.8%(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수목드라마 친절한 리뷰]
[친절한 리뷰] MBC '보고싶다' 윤은혜 유승호 살인죄 뒤집어쓰고 자수, 박유천 '버럭'
강소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