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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최다 특허보유 ㈜솔트룩스, 광주에 AI빅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국내 AI 최다 특허보유 ㈜솔트룩스, 광주에 AI빅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기사승인 2020. 03. 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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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1일 인공지능 선도기업 ㈜솔트룩스와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 빅데이터센터 설립, 전문인력 양성, 창업·일자리 협력키로
20여년 축적된 지식DB AI학습 데이터로 개발 광주에 기증 계획
광주시
이용섭(왼쪽)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광주시-㈜솔트룩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 서명 후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11일 인공지능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솔트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솔트룩스 인공지능 빅데이터센터’를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에 설립키로 하는 등 광주 인공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솔트룩스는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및 빅데이터 분석 등 창업 이래 지난 20년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해 온 기업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광주시와 ㈜솔트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연구개발용 데이터 발굴을 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센터 설립 및 관련 전문인력 육성에 협력하고, 2020년 100명과 2021년 200명 채용 등 인공지능 관련 전문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중 ‘솔트룩스 광주사무소’를 설치하고 하반기에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솔트룩스는 자체 보유한 영상, 음성, 이미지, 텍스트 등 140억개 지식베이스를 기반으로 AI학습용 데이터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스타트업 등 AI 연구 및 창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에 기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센터 설립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전문인력 육성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등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인공지능 산업은 지역간 경쟁이 아닌 전 세계가 경쟁하는 분야로, 선택과 리더십에 따라 어떤 도시든 세계적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 상생협력 기반의 세계 최고 인공지능 생태계가 광주시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한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광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오늘,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개발 등 급변하는 시대를 앞서서 준비해온 솔트룩스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동참해 줘 큰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는 국가보안연구소 광주지역사무소 설립협약,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글로벌 인공지능표준위원회의 인공지능표준연구원 설립 협약 및 ㈜티맥스소프트 기술연구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10월 이용섭 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던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인코어드P&P가 협약 체결 5개월여 만인 지난 9일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광주법인 설립을 완료하는 등 인공지능 관련 국내외 기업과 기관들의 광주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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