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국내 최초 친환경 바이오차(숯)제조기 시연회 열어

기사승인 2022. 06.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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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일체형 바이오차(숯) 제조기 개발로 '환경개선' '축분처리 패러다임의 변화(퇴액비화→연료화, 바이오차)'로 가축분뇨의 새로운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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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원 (유)지대로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27일 오후 영광군 백수읍 성지로 851소재에서 국내 최초 건조일체형 바이오차(숯)제조기 시연회에 앞서 인사말을하고 있다./신동준 기자
전남 영광군 백수읍 성지로 851에 소재한 지대로농업회사법인이 27일 축산분뇨를 원료로 국내 최초 건조일체형 친환경 바이오차(숯) 제조기 시연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시연회를 주최(주관)한 모용원 지대로농업회사 대표는 K-water 사내벤처인 ㈜한빛에코텍이 개발한 고(高)수분 바이오패스(가축분뇨, 유기성 폐기물, 슬러지 등)를 위한 건조일체형 열분해 탄화기(바이오차 제조기)에 대해 공동으로 시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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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원 지대로농업회사법인 대표가 27일 강종만 영광군수 당선인(왼쪽 가운데)에게 국내 최초 건조일체형 친환경 바이오차(숯) 제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신동준 기자
시연회엔 강종만 영광군수 당선인, 강필구·조일영·장기소 영광군의회의원 당선인, 박영무 ㈜한빛에코텍 대표이사, 언론인, 기관사회단체장, 축산인단체가 참석했다.

탄화기는 운전과정에서 생산되는 자체 열원(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 측면의 연료비 절감과 생산된 바이오차(숯)의 수익화도 가능하하다. 환경적 측면에서 주변 민원의 주요 원인인 해충 및 악취 해소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탄소 제로정책에도 기여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오염된 토양의 개량과 함께 다수확 고소득에 이바지 할 수 있고 축산계 전반과 농업에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기계장치 위주(복합건조장치, 열분해 탄화기, 대기오염방지)로 설계돼 있어 대규모 사육농가, 마을 단위, 공동자원화시설 규모의 대용량 등 수요자의 요구에 따른 설계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모용원 지대로농업회사 대표는 “이번 시연은 축산농가, 관계 공무원, 협회 등 축산분뇨 문제해결을 위해 수고하시는 전문가분들 앞에서 본 장치의 성능을 시연하면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본 탄화기로 제조된 바이오차(숯)는 토양의 산도(pH)조정, 연작피해 예방, 병충해 감소, 산성화된 토양중화, 생육촉진, 낙과 및 부패방지, 저장성(신선도 유지), 음이온 원적외선 발산으로 강력한 흡착을 통해 하우스내 가스 흡수제거, 발근력 신장 강화(보통대비 150% 신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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